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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임옥상 작품 두고 마찰음…성범죄자 작품들 지금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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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은 정준호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정의연과 서울시의 주장은?

[정준호 기자 : 일단 정의기억연대도 임옥상 씨의 성추행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잘못된 행위고 또 그 흔적을 지워야 한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왜 막아서냐? 우선 문제를 삼는 부분은 서울시가 작품을 철거한 뒤에 어떻게 재조성 할지에 대해서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채 철거를 강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조형물 모금에 참여했던 시민 100명은 역사는 지키고 또 개인의 잘못은 따로 따지고 싶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작가와 작품을 떼서 생각해야 한다는 건데 여기에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서울시의 철거 결정에 대해 서울 시민 3분의 2가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잘못에 관한 작가의 책임에서 작품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