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 '공교육 정상화'의 날인 오늘(4일).
오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과 지역 교원노조 등에 따르면 상당수 교사들이 연가나 병가를 내고 추모에 참여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초등교사 중 1천500여 명이 결근한 것으로 추산됐고, 경남도에서는 1천300여 명, 강원 지역에서는 1천 명 이상이 연가 병가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에서는 초등학교 7곳이 휴업했고, 오늘 360명 이상의 교사가 연가와 병가를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교사들이 연가와 병가를 쓰면서 수업이 진행되지 않는 학교에서는 전체 학년이 급식 후 하교하거나, 당일 한정으로 방과 후 연계형 돌봄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서울의 한 학교에서도 정상수업을 한다고 밝혔다가 오전 10시가 넘어서 점심 후 전 학년 귀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부는 다만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이 없고 수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학교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는 서울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집회가 열립니다.
추모 집회는 비슷한 시간대에 충남과 대구교육청, 광주 5·18민주광장, 대전 보라매공원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립니다.
저녁 7시쯤에는 서울교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등 교육대학교에서도 추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 취재 : 정혜경 / 영상취재 : 이상학 / 영상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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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과 지역 교원노조 등에 따르면 상당수 교사들이 연가나 병가를 내고 추모에 참여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초등교사 중 1천500여 명이 결근한 것으로 추산됐고, 경남도에서는 1천300여 명, 강원 지역에서는 1천 명 이상이 연가 병가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