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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전신주가 기울어져 인근 건물들이 정전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2일) 오전 10시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주행 중이던 덤프트럭에 전선이 걸려 전신주가 기울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근 건물 2동이 정전되면서 입주 사무실 직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덤프트럭이 적재함을 열어놓은 채 운전하다 전선이 걸린 상태로 주행해 그대로 전신주가 기울어져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제보자 박재현 제공)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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