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윤 대통령은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당시 한국인 원폭 피해자를 만나 ‘고국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또 “추석 연휴에 동포들이 고향의 명절을 즐기고 식사도 대접받는 일정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5월 히로시마를 찾아 원폭 피해 당사자인 피폭 1세와 후손 20여 명을 만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으로 돌아와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피폭을 당한 지 7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무치는 아픔을 간직해 온 원폭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다”며 “한인 원폭 피해자들을 조만간 고국에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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