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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국민의힘 "이재명, 곡기 끊을 게 아니라 정치 그만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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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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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무책임하고 비열한 행태"라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처리 회피용 단식, 체포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내분 차단용 단식, 당권 사수를 위한 단식"이라며 "단식의 핑계로 민주주의 파괴를 내세우고 있지만, 선거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을 인위적으로 뒤흔들려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가장 반민주적인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수많은 민생과제를 쌓아두고 뜬금없이 정기국회를 단식으로 시작한 것은 그야말로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누가 봐도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한 법치국가의 수사절차를 방해하는 방탄 단식에 불과하다"며 "이 대표는 곡기를 끊을 것이 아니라 정치를 그만둬야 할 사람"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페이스북에 "국회 절대다수당 대표가 단식에 돌입하는 것은 참 무책임하고 비열한 행태"라면서 "명분 없는 정치공학적 단식을 멈추고,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이행해주기를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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