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임 1주년을 맞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겠다며, 당 안팎께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도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사를 피하기 위한 뜬금없는 단식이자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한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개원을 하루 앞두고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한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깜짝 선언을 내놨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 방향 전환, 오염수 방류 국제 해양재판소 제소, 국정쇄신과 개각을 요구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는 사법 리스크 대신 검찰의 스토킹, 국가 폭력으로 표현했고, 당내 일각의 사퇴 요구도 일축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 그리고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현 당 지도체제를 지지하지 않습니까, 명백한 사실이죠. (당장 사퇴론은) 매우 현실적이지 않은….]
국민의 힘은 뜬금없는 '방탄용 꼼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국민들의 살림을 돌봐야 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으면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지지하는 세력이 함께 할 수 있는 포용과 혁신을 강조했지만, 정작 정기국회 시작부터 여야 관계는 첨예한 갈등 국면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취임 1주년을 맞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겠다며, 당 안팎께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도 일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사를 피하기 위한 뜬금없는 단식이자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한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개원을 하루 앞두고 취임 1년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한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깜짝 선언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
이어 대통령의 사과와 국정 방향 전환, 오염수 방류 국제 해양재판소 제소, 국정쇄신과 개각을 요구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는 사법 리스크 대신 검찰의 스토킹, 국가 폭력으로 표현했고, 당내 일각의 사퇴 요구도 일축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우리 민주당 지지자들, 그리고 당원들이 압도적으로 현 당 지도체제를 지지하지 않습니까, 명백한 사실이죠. (당장 사퇴론은) 매우 현실적이지 않은….]
당 안팎에선 정권에 맞서 선명성을 부각하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와 함께, 이달 내로 예상되는 체포동의안 정국에서 당원과 의원들의 지지를 결집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민의 힘은 뜬금없는 '방탄용 꼼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국민들의 살림을 돌봐야 되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거대 야당을 이끌고 있으면서 직무를 유기하겠다는….]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지지하는 세력이 함께 할 수 있는 포용과 혁신을 강조했지만, 정작 정기국회 시작부터 여야 관계는 첨예한 갈등 국면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이승열)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