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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미국 추가 금리인상 관측 후퇴에 더해 중국 제조업 경기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반등 개장했다가 경기불안과 태풍 접근에 투자심리가 악화,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0.80 포인트, 0.55% 내려간 1만8382.06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4.08 포인트, 0.38% 떨어진 6332.4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0.37% 하락한 채 마쳤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이 4.25%, 스마트폰주 샤오미 0.80%,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0.25%,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16%, 컴퓨터주 롄샹집단,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17%, 징둥닷컴 2.28% 떨어졌다.
부동산주 룽후집단도 4.73%, 신세계발전 2.23%, 화룬치지 2.21%, 헨더슨랜드 1.82%, 중국해외발전 1.67%, 링잔 1.64%, 선훙카이 지산 1.34%, 항룽지산 1.13%,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2.17% 하락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4.54%, 중국생물 제약 2.30%, 한썬제약 2.11%,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1.86%, 알리건강 1.4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4.44%,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3.30%, 스포츠 용품주 리닝 3.01%,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65%, 귀금속주 저우다푸 2.1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53%, 중국은행 1.48%, 초상은행 1.27%, 중신 HD 1.27%, 지리차 0.92%, 금광주 쯔진광업 0.16% 내렸다.
반면 의류주 선저우 국제는 4.89%, 유제품주 멍뉴유업 5.60%, 생수주 눙푸 산취안 3.04%, 가전주 하이얼즈자 1.46%, 유리주 신이보리 0.70%, 중국석유화공 0.44%, 중국해양석유 1.36%, 중국석유천연가스 0.71%, 석탄주 중국선화 0.66%, 전기차주 비야디 0.41%,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39% 상승했다.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역시 2.50%, 컴퓨터주 롄샹집단 2.43%, 통신주 중국이동 1.51%, 중국롄퉁 0.54%, 게임주 왕이 0.74% 뛰었다.
적자 결산을 발표한 비구이위안도 1.14%, 카오룽창 치업 0.93%, 청쿵실업 0.82%, 청쿵기건 0.13% 올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 센스타임(商湯集團)은 3.31%, 검색주 바이두 2.13% 급등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365억4200만 홍콩달러(약 23조374억원), H주는 685억939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8월에 8.5% 떨어졌다. 낙폭은 지난 2월 이래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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