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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고당협 10곳 조직위원장 선정 완료…김성태·오신환, 중앙정치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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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갑, 경기 성남 분당을 등 26개 지역은 계속 심사

더팩트

김기현 대표가 31일 오전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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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31일 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이철규 당 사무총장)에서 선정한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10인'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임명 절차를 완료했다. 서울에선 김성태 전 원내대표, 오신환 전 의원이 각각 강서을, 광진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돼 중앙정치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조강특위가 추천한 서울 3명, 대전 1명, 세종 1명, 경기 3명, 충남 1명, 전북 1명 등 총 10명의 신임 조직위원장 인선을 확정했다.

먼저 서울에선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강서을에,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광진을에,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한 이승환 전 행정관이 중랑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경기도에선 서정현 경기도의회 의원이 안산시 단원을에, 정필재 변호사가 시흥갑에,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는 용인병 조직위원으로 임명됐다.

박경호 한국부패방지법학회 부회장은 대전 대덕구, 류제화 전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 위원장은 세종갑, 전만권 전 아산도시행정연구원장은 아산을, 정운천 재선 의원은 전북 전주을 조직위원장을 맡게 됐다.

지난 6월부터 운영한 조강특위는 사고당협 36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해 약 70일간 과거 접수자 포함 192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개별 심층 면접, 참고용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면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조강특위 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10인의 조직위원장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조강특위 측은 "오늘 임명된 인사들은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경쟁력', '기존 당협 조직과의 융화', '지역 기반(연고, 지역 단체활동)', '대선·지선 등 당 기여도', '정부의 국정 기조에 대한 이해도' 등 주요 심사 기준을 통과한 인물들로,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지역 내 당원을 조속히 화합하고 조직을 정비해 선거 승리 및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인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경쟁하는 서울 마포갑, 김민수 당 대변인이 지원한 경기 성남 분당을, 최영희 비례대표 의원과 정광재 MBN 전 앵커 등이 지원한 경기 의정부갑 등 나머지 26개 지역은 선거구 개편 예정 등 여러 전략적 상황을 감안했을 때 일시적 공석이 불가피한 지역으로 판단했으며, 일부 지역에 대해선 계속 심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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