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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1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7거래일째 소폭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811위안으로 전날 1달러=7.1816위안 대비 0.0005위안, 0.007%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847위안으로 전일 4.9870위안보다 0.0023위안, 0.05% 절상했다. 3거래일 만에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271위안, 1홍콩달러=0.91538위안, 1영국 파운드=9.2252위안, 1스위스 프랑=8.2616위안, 1호주달러=4.7094위안, 1싱가포르 달러=5.3796위안, 1위안=181.6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7분(한국시간 10시47분) 시점에 1달러=7.2841~7.284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944~4.9953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31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2890위안, 엔화에는 100엔=4.992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90억 위안(약 37조8854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61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1480억 위안(26조8191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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