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보로노이[310210]는 다음달 9~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비소세포폐암치료제 VRN11의 전임상시험 데이터를 첫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로노이는 전임상에서 VRN11이 기존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에 내성을 지닌 EGFR C797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뛰어난 효과와 100% 수준에 이르는 뇌투과도를 보였다며, 구체적 자료를 학회에서 제시한다고 전했다.
보로노이는 앞서 이같은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VRN11에 대한 임상 1상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VRN11 독자 임상과 별개로, C-MET 수용체 과발현 비소세포폐암 관련 표적치료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병용 임상을 위한 파트너링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부문 대표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VRN11 임상개발에 최선을 다해, 하루빨리 더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우와 가족들이 고통과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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