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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자막뉴스] 어깨 다 젖어도…폐지 노인에 우산 내어준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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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던 어제(2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등이 굽은 한 노인이 양손으로 빈 수레를 밀며 비 오는 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조금이라도 차 있었을 수레가 날씨 탓인지 이날은 텅 비어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서 길을 걷던 한 여성이 쓰고 있던 우산을 노인에게 기꺼이 내어줬습니다.

무거운 짐을 한 손에 들고 자기 몸의 절반도 다 가리지 못해 어깨가 다 젖었지만, 노인을 위해 묵묵히 우산을 기울이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