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호위함 내달 대만해협 통과"…中 반발 예상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캐나다 해군의 호위함인 오타와(5천100t급, FFH-341)함이 다음 달 대만해협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대만 중국시보가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일본 요코스카항에 정박 중인 오타와함이 보급작전을 마치면 내달 대만해협을 거쳐 동남아로 향한다.

지난 6월 3일에도 캐나다 해군 호위함 'HMCS 몬트리올'(FFH 336)이 미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과 함께 대만해협을 항행했다.

당시 미 해군은 국제법에 따라 공해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가 적용되는 해역을 항행했다고 밝혔으나, 중국 인민해방군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고의로 파괴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캐나다 해군 오타와함 [대만 자유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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