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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백경훈 "가짜 민주당이 진짜 민주당 장악" vs 박성민 "'포스트 이재명' 말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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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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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PD
■ 방송일 :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 대담 :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 VS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PD (이하 김우성): 하루의 중심에서 뉴스의 균형을 잘 잡아드리겠습니다. YTN 라디오 듣고 계신 일하시는 분들 또 이동하시는 이동 노동자분들 또 정치권에 계시는 분들 사장님들도 많이 듣고 계신데요. 오늘 중요한 시각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 저희가 2부에서 준비했습니다. 젊은 청년 정치인의 눈으로 시원한 돌직구도 날리고요. 아주 애매한 까다로운 변화구도 날리는 시간입니다. 상암동 한시 청년들 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위원 나오셨고요.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 (이하 백경훈): 반갑습니다.

◇ 김우성: 두 분의 얘기 과거에 제가 이 프로를 잠시 진행했을 때는 이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는데요. 그때를 생각해 보니까 요일이 또 금요일이었어요. 마음이 좀 홀가분했던 느낌인데 오늘은 월요일에 뜨겁게 두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지금 국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합니다. 임시국회가 조금 빨리 끝났고요. 이걸 두고도 여야가 굉장히 맞붙고 있습니다. 먼저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 이양수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지난 24일) : 당 대표 요구에 맞춰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하려는 꼼수이자….]

◎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지난 24일) : 정치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우리 제1야당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임을….]

◇ 김우성: 이재명 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된 상황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제3자 뇌물죄가 또 새롭게 추가가 되고 관련해서 체포동의안을 두고서 지금 이렇게 맞붙고 있는 거거든요. 이 임시국회 조기 종료를 두고 입장이 팽팽히 갈리고 있는데 먼저 민주당 얘기를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이하 박성민): 일단은 사실 솔직히 생산적인 논쟁은 아닌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회기를 이제 일주일 단축을 했는데 법안 통과를 이번에 좀 중요한 것들은 시켰다고 해요. 종료시키기 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일주일 단축한 것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게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도 동시에 일단 검찰의 영장 청구가 예상이 되고 있고 그리고 불체포 특권 포기를 약속한 당 대표가 직접 연설에서 약속한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것을 실행시킬 만한, 실현시킬 만한 구체적인 수단을 저희가 고민을 해서 이렇게 결정을 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사실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그동안 불체포 특권 내려놓으라고 했지만 막상 이렇게 내려놓는다고 하니 알 수 없는 이유로 또 이렇게 반대를 하시는 것 같아서 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 김우성: 알 수 없는 이유다라고 얘기했는데 사실 좀 입장이 다르시죠?

◐ 백경훈: 이재명 대표를 위한 꼼수 정치의 극치다 그리고 민주당 오만의 극치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실제 이것만 이렇게 보고 있으면 이게 국회의장까지 움직여서 회기를 바꾼다 이 세상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이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것 같은데 실제 이재명 대표가 보면 결국에는 구속이 될 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직감을 하고 이런 상황에서 실제 이제 정치 검찰에 맞서 싸우는 그런 정치적인 이득 그런 이미지라도 얻어가겠다 이런 전략이 아닌가 싶고요. 이게 지금 이렇게 오늘도 보니까 9월에 회기가 없는 그런 일정에 맞춰서 출두를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검찰이 맛집이 아니잖아요. 지금 검찰 맛집 예약하듯이 내가 언제 출두를 하겠다, 또 언제 영장을 쳐라 마라 이런 식으로 자꾸 하는 것은 굉장히 좀 국민들이 보기에도 오만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검찰은 맛집이 아니다라고 했네요. 그런데 사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왜 회기 중에 민주당에 파문을 던지느냐 정치적 의도를 가진 이슈를 만드느냐라는 입장 때문에 사실 좀 반대가 크잖아요.

◆ 박성민: 그렇죠. 일단 검찰이 그동안 일단 본인들이 해온 언론 플레이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차고 넘치는 증거가 있고 혐의를 입증할 자신이 있다라는 뉘앙스를 언론을 통해서 계속해서 풍겨온 검찰의 모습을 우리가 그동안 쭉 지켜봤는데 굳이 이제 영장을 백현동과 쌍방울 사건을 병합해서 치겠다는 의도도 사실은 좀 이해하기가 어렵고 한 건 한 건 그렇게 잘 준비되어 있다면 그냥 빠르게 8월에 이렇게 비회기 기간 만들어지고 나면 백현동으로 영장 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굳이 검찰이 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또는 외면하는 이유가 결국엔 검찰이 수사가 부실하게 된 것 아닌가 이런 의심을 하게 합니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굳이 그동안 본인들이 좀 자신이 있다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다라고 얘기를 했으면서도 충분하게 수사가 안 된 이유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굳이 회기 중에 구속영장을 청구를 하겠다는 것은 오히려 그동안 본인들이 얘기했던 구속의 필요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방증이기도 한 거죠. 검찰 입장에서 당장 구속을 시키고 싶다라고 한다면 판사가 검찰이 준비가 잘 돼 있으면 검찰의 손을 들어주지 않겠습니까? 그럼 굳이 회기기간에 칠 이유가 없거든요. 굳이 뭐하러 국회의원들이 표결하는 그 귀찮은 절차를 검찰이 굳이 통과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저희는 비회기 기간에 준비가 됐으면 쳐라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 김우성: 관련해서 또 이제 임시국회가 끝나면 9월 1일부터 정기국회가 열립니다. 민주당이 노란봉투법,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방송3법 처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건 또 여야가 팽팽하게 맞붙을 것 같아요. 특히 국민의힘 반대 입장이 좀 큰 것 같습니다?

◐ 백경훈: 네 맞습니다. 이게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가 끝없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실제 입법 독주라고 했을 때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관련된 지금 현재 논쟁이 되는 그런 법안 중에 하나가 노란봉투법인데 노란봉투법도 보면 간호법도 마찬가지였지만 총선을 앞두고 기득권 노조의 그런 표를 얻겠다는 그런 계산이 깔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실제 노란봉투법 같은 경우에는 이미 이제 노조에 기울어진 그런 노조 사회, 노동사회의 그런 운동장을 더욱더 견고히 하는 법이기 때문에 국민의 힘에서는 단호히 반대하는 부분들이 있고 그런데 이것을 뻔히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것을 민주당도 알 거란 말이죠. 하지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그리고 그걸 통해서 이제 불통의 이미지를 대통령에게 씌우려고 하는 그런 민주당의 전략이 같이 들어가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또한 이게 입법 방탄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게 지금 현재 다수 표의 폭력을 통해서 실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이런 식의 입법 과제를 통해서 이슈화함으로써 이게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그런 용도로 또 입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김우성: 기승전 이재명 막기 아니냐 이런 의도를 얘기해 주셨고요. 노란봉투법은 방송 들으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노동자들에게 47억원 손배소를 판결을 내렸을 때 시민이 언론사에 4만 7천 원이 담긴 노란 봉투를 보내온 데서 유리한 거고요. 회사의 파업이라든지 노동 쟁위 행위를 통해서 해를 끼쳤을 경우에 거기에 대한 책임을 손배소를 묻지 마라 이런 취지의 내용입니다. 민주당 입장 얘기해 주시죠.

◆ 박성민: 일단 노란봉투법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입법 과제다라고 생각을 해요. 일단 진행자께서도 짚어주셨지만 사실 이게 벌써 14년 정도 된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게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이라는 권리에 대해서 지나치게 큰 금액을 손해배상으로 청구를 한다든가 또는 그 과정 중에 과도하게 진압을 당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물리적 충돌 또는 기물 파손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결국엔 다 노동자들이 짐을 떠안게 되는 이런 문제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최근에 보면 실제로 이제 쌍용차 파업 과정에서 경찰 장비 등을 배상하라면서 국가가 이 쌍용차 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가 어쨌든 사실은 이 손해배상 금액 자체를 굉장히 낮추는 이런 판결을 하기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최근 사법부의 쌍용차 관련 판결들을 보시면 굉장히 이 노란봉투법의 정당성을 사법부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이제 그동안 공영방송에 대한 지배구조 개편이 필요하고 개선이 필요하다라는 얘기가 나왔고 사실 이거가 지금 정점을 찍고 있는 이유가 이제 이동관 특보 그러니까 과거 MB 정부 청와대 시절에 언론 장악을 일삼았던 이분이 이번에 방통위원장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 공정한 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서 입법을 통해서 해 나가겠다 이런 입장들이 있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정기국회가 열리게 되면 좀 더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길게 토론할 시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우성: 여야가 어떤 목소리가 있는지 궁금한데요. 우리 저기 백경훈 대변인께 한 번 더 기회를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 백경훈: 노란봉투법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게 뭐 노란봉투법 해서 이름은 참 이뻐요. 이름은 참 이쁘지만 저는 그 안에 실제로 노란봉투법이라는 게 저는 결국에는 그 노조의 야만성을 강화시키는 법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왜 또 그러냐면 실제 이 말씀 해 주시기는 했지만 실제 이 노조의 손해배상 청구 제안에 대한 부분 그리고 노사관계 사용자 범위에 대한 확대에 대한 부분인데 이걸 다른 말로 하자면 결국에는 이제 그 노조가 가지고 있는 그 기득권을 더 강화하겠다라고 하는 것이고 이게 되려 단순히 노조 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국민들을 놓고 봤을 때 이 미래 세대 이제 노동시장에 진입하려고 하는 미래세대에게 되려 이제 이 노동의 장벽을 쌓게 하는 이런 이제 기득권을 강화하게 하는 그런 법안이기 때문에 저희가 반대하는 것이지 이게 단순히 이제 예를 들어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이다. 이렇게 단순히 볼 법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이 부분은 또 의회에서 법안 처리 과정에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테니까요. 저희들이 다시 한 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내 얘기들 몇 개를 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두고서는 10월 사퇴설 얘기도 잠깐 나왔다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본인이 직접 얘기를 했고, 총선 승리만이 목표다라고 얘기했고, 또 문재인 대통령 양산에 있는 책방도 예방했습니다. 이런 행보를 보면 사실 민주당의 현재 어떤 변화라든지 이른바 플랜B는 없다라고 보나요? 박성민 최고의원께서 말해 주시죠.

◆ 박성민: 네 일단 당연히 지금 현직 대표가 자리하고 있는 과정에서 굳이 포스트 이재명 체제를 논할 이유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정을 전제로 한 여러 가지 이야기에 말을 얻는 것도 또 다른 이제 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해서 말을 좀 아끼고 있는 편인데요. 다만 일단 1주년을 맞이했기 때문에 분명하게 냉정한 평가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당내 결속력과 투쟁력이 강화된 면은 분명히 있고, 또 그게 한편으로는 지지층의 결집이라는 면에서 정치 행위의 일환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냉정하게 보면 이제 앞으로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는 것만으로 과연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르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께서도 많은 고민이 있고, 분명히 총선 승리가 본인의 정치 생명과 직결된다라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더 절박하게 고민을 하시겠지만, 저는 어쨌든 지금 이 시점부터는 우리가 좀 더 정신을 차리고 이 중도층과 무당층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확장성 있는 행보,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와 맞는 행보를 많이 보여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특히 저희가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아무리 야당이어도 그에 대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특히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원내대표단에서 정기국회 전략을 잘 짜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 김우성: 집토끼 말고 산토끼도 좀 잡아야 됩니다라는 얘기 같은데 뭐 상대당이긴 하지만 청년 정치인으로서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 백경훈: 이재명 대표의 1년을 돌이켜보면 결국엔 남는 키워드가 저는 방탄, 개딸, 돈봉투인 것 같아요. 특히 이제 개딸에 주목을 해볼 필요가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취임 이후부터 계속해서 대의원제의 권한 축소부터 비롯해서 이제 그런 개딸들에게 예를 들어서 의원들에게 의원들을 욕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라고 한다든지 예를 들어서 이런 식으로 이제 그런 소위 자기 자신의 그런 지지층들에게 호소하는 그런 행보들을 계속해 왔고 그러다 보니 이제 지금 민주당 내에서도 입지가 굉장히 좁을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저는 이제 이재명의 가짜 민주당이 진짜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과거에 우리가 알던 DJ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과는 지금 분명히 다른 민주당이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는 게 맞고 실제 이제 그런 지금 이 가짜 민주당 이재명을 살리겠다고 기존에 민주당이 가지고 있던 그런 상징 자산까지 지금 민주당이 다 말아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김우성: 짧게만 답변해 주세요. 가짜 민주당이다.

◆ 박성민: 근데 뭐 이제 상대당에서 가짜다 진짜다를 구분할 재간은 저는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오히려 지금 국민의힘 보면 내부에서 내부 총질이라는 이름으로 건전한 토론과 상식적인 의견들을 전면 통제하고 있는 그런 모습을 좀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요. 민주당은 물론 당연히 이제 당 내에서 생산적인 이야기 그리고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저는 좀 있었으면 좋겠고 이번 지금 아마 지금 열리고 있을 워크숍 워크샵에서 많은 토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얘기가 나온 김에 국민의힘 얘기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이재명 대표가 만났는데요. 당 대표가 옹졸해서 말을 안 듣는다, 윤석열 정권에서는 대부분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실에 있다, 당에 대한 헌신이 없다. 물론 홍준표 시장은 각을 세우고 있는 분위기는 합니다만 당내 지금 수도권 위기론 얘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국민의힘 내부도 편안한 상황은 아니죠?

◐ 백경훈: 편안 글쎄요. 편안한 상황은 아니냐 그런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실제 이제 당은 당연히 시끄러운 거잖아요. 민주당도 마찬가지지만 정치 입장이 다 그렇고 시끄러워야 되는 게 저는 또 맞는 것 같고 다만 이제 그런 것들이 좀 온전히 그런 상식적인 논쟁들이 얼마나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느냐 이런 부분들이 나와 이런 부분들이 되게 중요한 것 같고 실제로 이제 그런 것들이 지금 홍준표 대표도 그렇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라든지 유승민 전 대표라든지 이런 분들도 사실 굉장히 쓴소리를 많이 하잖아요. 근데 그런 것들이 이제 어떤 분들은 절대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들도 있고 또 그런 부분들 안에서 우리가 좀 곱씹어볼 만한 부분들이 있다고 판단하시는 부분들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그런 플랫폼 안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실제 이제 총선 때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그걸 개혁하고 혁신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줄 거냐 이거는 이제 아직 한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가 지금 그 전열을 정비하고 하고 있다. 오늘 연찬회에서도 실제 이제 우리의 총선 전략을 논의하는 건 아니지만 실제 이제 연차에서도 그 시간 배분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주로 이제 특강과 이제 민생 이슈에 대한 분임 토의가 대부분인데 그때도 이제 실제 이 국민들의 그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민생 이슈를 가지고 주로 논의를 할 거고 앞으로 남은 8개월도 그런 민생 이슈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어떻게 공감을 얻을 것이냐에 집중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김우성: 사실상 양당 모두 총선이라는 내년에 국민의 아주 엄중한 평가라며 평가일 수 있는 이 시간을 향해 있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대표가 뽑히기까지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쪽 굳이 표현하자면 여러 표현들이 있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우냐 이런 것들이 평가에 줄을 이뤘다면 내년 총선을 앞두고는 사실 공천도 있고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이 있잖아요. 청년 정치인으로서 백경훈 부대변인께서 보시기에 그런 부분이 당내에 좀 민감하게 고려되고 있나요? 이건 뭐 그냥 허심탄회하게 당의 발전을 위한 얘기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백경훈: 그러니까 실제 이제 그런

◇ 김우성: 아무래도 공천은 소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이런 것들이 당내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습니까?

◐ 백경훈: 실제 다양한 에너지들이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에너지들이 있고 이게 어떻게 분출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나 다만 이제 그래도 이제 많은 분들이 대다수가 동의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는 그런 이제 플레이어들이 필요하다. 그런 세력이 필요하고 또 실제 예를 들어서 어떤 전세 사기에 대한 문제라든지 아니면 노동개혁에 대한 문제라든지 연금 개혁에 대한 문제라든지 이런 각 이슈마다 그 최전선에서 민주당과 같이 논쟁할 수 있는 또 그런 플레이어들이 필요하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제 다양한 지금 제 또래를 비롯한 다양한 젊은 그런 플레이어들이 또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우성: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그래도 뒷받침이 될 수 있는 인재인가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짧게 상대당이지만

◆ 박성민: 그런데 일단 저는 지금 용산 눈치를 국민의힘 지도부가 너무 많이 본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곳곳에 시그널이 있기는 합니다만 일단 김태우 전 구청장 강서구청장의 출마 선언에 거의 가시화되는 이런 걸 못 막은 게 출마 결심을 못 막은 게 그러니까 내부 정리가 안 된다는 거거든요 이거는. 근데 사실 당은 정치 집단이고 국민 여론을 민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라면 이게 이분이 다시 돌아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걸 다들 아실 거예요. 근데 정리를 못하잖아요.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뭔가 의지가 있어서 이분을 사면하게 됐고 그런 과정에서 용산의 눈치를 너무 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지금 파악하느라 제대로 정리해야 될 사람도 정리를 못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김우성: 이 얘기는 여기서 일단 접고 다음에 또 이어가도록 하고요. 과거사 문제가 뜨겁습니다. 앞서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도 다음주를 휘감을 이슈다라고 지적했는데 홍범도 장군은 대한민국 공군이 호위해서 유해를 모셔오기도 했었고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좀 뜨겁습니다. 대통령실에 좀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거는 백경훈 부대변인부터 먼저 답해 주시죠.

◐ 백경훈: 이 문제가 발단이 된 것이 정율성 우상화에 대한 논의부터가 발단이 됐는데 국가를 침략한 사람을 기념할 수 없다는 것은 저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오늘 또 뉴스를 보니까 4.19 그리고 5.18 유족들 단체들에서도 이제 이 정체성에 대해서 정율성이라는 인물에 대한 정체성에 대해서 비판을 하기도 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사실 강기정 시장이 이야기한 그런 광주의 정신이라는 게 대체 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총부리를 겨눈 사람들까지 사람까지 우리가 기념을 해야 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이것은 실제 독립과 그리고 민주주의 역사를 지켜온 그런 광주시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이제 이 상황에서 사실 저는 강기정 시장의 입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대체 이거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는데 실제 그러면 이 정율성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이 침략의 나팔수라고도 할 수 있고 부역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인물에 대해서 여전히 지금 민주당도 이 독립 영웅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이거에 대해서는 사실 일언반구가 없더라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민주당의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우성: 먼저 정율성 공헌 관련된 얘기부터 짧게 한번 답변해 주시고

◆ 박성민: 일단 뭐 저는 일단 정율성 거리가 이미 있잖아요 광주에. 그리고 여기에 더 추가적으로 이제 기념공원도 만들고 뭐도 더 만들고 이렇게 하겠다는 사업인 것 같은데 일단 국민 세금을 쓴다라는 점에서 조금 더 이런 논란이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 줬으면 좋겠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율성 이분에 대해서는 물론 이제 평가 중에 그런 것도 있어요. 의열단 활동을 했다라는 식으로 항일 운동을 했다라는 이야기도 있는 것이고 또 다만 또 한쪽에서는 그런 업적이 분명하지 않다. 오히려 다른 이제 중국에 가서 했던 활동이나 이런 것들이 더 분명하다라고 보는 것 같은데 논쟁적인 지점은 있는 것 같고 다만 광주의 입장은 제가 봤을 때는 정율성의 영웅화 뭐 이런 거를 하겠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서 일종의 이제 관광객 유치도 되고 이미 오래전부터 기획됐던 사업이다라는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 정율성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국민적인 평가가 다시 일어나고 있는 시점인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광주에서도 조금 더 촘촘하게 여론 수렴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역사는 고정된 건 없죠. 끊임없이 재평가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홍범도 장군이나 독립영웅 5인의 흉상 지금 육사에서 철거하는 문제가 거세요. 독립운동을 했더라도 북한, 중국 이제 그 당시 과거 소련이죠. 거기에 일말의 행동의 경력이 있다라고 하면 할 수 없다라는 입장이죠?

◐ 백경훈: 그렇게 깊이 들어갈 필요는 없는 것 같고요. 실제 이 호국 영웅 그리고 독립 영웅들을 그 뜻에 맞는 곳에 적재적소에 배치를 하자라고 하는 것이 이제 사실 이 흉상 관련된 논쟁의 출발점이었던 것 같고

◇ 김우성: 육사는 아니다.

◐ 백경훈: 그러니까 육사의 설립 취지나 목적에 그렇게 맞는 분들을 중심으로 기억하자라는 취지인데 근데 사실 이것도 뭐 지금 결정이 된 거라기보다는 이제 논의 과정에 있는 것이고 사실 근데 근데 정율성 관련해서는 이미 확정이 되어 있고 이제 그렇게 추진을 하고 있다라고 하는 거잖아요. 예산에 수십억의 예산을 태워가면서까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박성민: 근데 저는 이제 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 철거를 하는 문제는 좀 이제 정율성 공헌과 좀 다른 결로 논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이 홍범도 장군에 대해서 그리고 또 이 독립전쟁 영웅인 그러니까 5인에 대해서 왜 이렇게까지 국군의 뿌리를 부정하는가 이런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고. 결국에 이게 되게 철지난 메카시즘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국민들이 공감하시겠습니까? 저는 일단 국방부가 왜 이렇게 무리해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지. 그거 철거하는 데는 세금 안 드나요? 그냥 공짜로 하는 건가요?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에 건국훈장도 홍범도 장군에게 수여했고 해군에는 홍범도함도 있고 심지어 국방부에 홍범도 흉상이 또 따로 있습니다. 뭐 이런 거 하나하나 그럼 다 취소하고 없애고 폐지하고 이럴 건가요? 그러니까 저는 이게 그러니까 아무리 이념을 가지고 또는 반공 이데올로기에 심취하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 쳐도 그걸 가지고 이렇게 갈라치기 하고 역사의 뿌리를 부정하는 일은 육사에서 해서도 안 될 일이고 국방부가 여기에 동조해서도 안 되는 일이고 대통령실이 여기에 거리를 두는 것도 저는 좀 이해가 안 돼요. 대통령실은 오히려 정무적으로 판단을 해서 이런 건 하지 말라라고 분명하게 얘기를 해줘야 하는 건데 거리를 두고 있다는 건 결국에 찬성한다는 거 아닌가요? 저는 그래서 굉장히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우성: 남로당 활동 경력이 있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까지 소환이 되고 있고 여러 안중근 의사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한번 더 정리 말씀해 주시죠.

◐ 백경훈: 적재적소에 배치를 하자는 것인데 사실 이거에 대해서 이렇게 잊혀지고 싶다던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이렇게 부화뇌 동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민: 근데 독립 영웅이라는 거는 사실 우리나라 역사의 뿌리인 거고 이 흉상이 세워졌던 취지도 실탄도 제대로 없이 봉오동 청산리 대첩 이런 데서 일본군 대파한 이 영웅들을 기리겠다라는 의도인데 이걸 드러내겠다라는 거는 말로는 옮긴다라고 하지만 사실 여기에 백선엽 장군 세우겠다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친일했던 사람은 괜찮고 독립 영웅들을 기리는 행위에는 왜 이렇게 소홀한지 좀 의문입니다.

◇ 김우성: 아마 백선엽 장군의 동상 세우는 문제까지는 또 다음 주에 한 번 더 얘기를 하면 될 것 같고요. 이 다양한 목소리에 대해서 명확하고 확실한 답들 정치권이 내놔야 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말씀 감사드립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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