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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전 발생한 경기 화성시 폐기물 업체 화재 현장에서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후 2시 35분쯤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소재 폐기물 업체 화재 현장에서 사망자 한 명을 발견했습니다.
당초 업체 관계자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원 확인 과정에서 1명이 실종된 사실이 파악됐고, 소방당국이 진화와 함께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사망자를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최초 신고 당시에는 모든 근무자가 대피했다는 업체 관계자의 진술이 있었으나, 뒤늦게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불은 앞서 오전 11시 10분쯤 업체의 야적장 폐기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여파로 정오쯤부터 서해안고속도로 향남졸음쉼터 부근 2km 구간 양방향 도로가 한때 전면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흥수 기자 domd53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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