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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과기(小米科技)는 전기자동차(EV) 생산 승인을 받았다고 홍콩01과 동망(東網)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계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전기자동차 제조에 진출을 선언한 샤오미가 이달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고 전했다.
샤오미는 EV를 생산하기 위해선 공업신식화부의 기술과 안전성 요건을 충족해 합격을 받아야 하지만 이는 요식 절차에 지나지 않아 내년 초에는 샤오미가 전기차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망했다.
앞서 샤오미는 향후 10년간 자동차 사업에 100억 달러(약 13조2080억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공표했다.
샤오미는 내년 상반기에 첫 전기차 모델의 대량생산에 나선다는 목표도 내놓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4년 전기차 10만대 정도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전기차 공장에서 일할 종업원 채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정보 플랫폼 텐엔차(天眼?) 자료로는 최근 샤오미 자동차(小米汽車科技)가 '샤오미 이브이(xiaomiev)' 도메인을 등록했다.
샤오미 자동차는 레이쥔(雷軍)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법정대표로 해서 2021년 11월 설립됐다.
경영 범위에는 신에너지차(NEV) 완성차 제조, 자동차 완성차와 부품의 기술 연구개발, 도로 주행 자동차 생산 등을 포함한다.
샤오미 과기가 전액 출자해 샤오미 자동차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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