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특별안전조치법 추진"…국민의힘 "선동으로 어민 피해"

<앵커>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민주당은 정부의 무책임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괴담으로 민생을 파탄 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학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미래 세대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반문명적인 환경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정부가 피해 대책 마련에 소극적이라며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일도 빈틈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정부의 무책임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민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강화, 방사능 오염 피해를 어업 재해로 인정, 피해 지원 기금 마련 근거 등의 내용을 법안에 담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괴담과 허위 선동으로 민생을 파탄 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의 근거 없는 주장으로 우리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겁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로 내부 장악력이 흔들리자 기껏 선택한 탈출구가 '묻지마 반일 선동'입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걸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장외투쟁 등 총력전에 나서면서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김학모, 영상편집 : 채철호)

김학휘 기자 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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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민주당은 정부의 무책임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괴담으로 민생을 파탄 내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학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미래 세대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반문명적인 환경 범죄로 규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