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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내일(24일) 낮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오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류 이후 원전 인근 바닷물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정기적으로 파악할 방침입니다.
방류 직후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 측정 결과는 이르면 27일에 공개될 걸로 보입니다.
삼중수소는 후쿠시마 원전의 다핵종제거설비로 오염수를 정화해도 제거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최초 방류에 앞서 오염수가 계획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에 전날 착수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저녁 7시 33분, 오염수 약 1t을 희석 설비로 보냈고, 바닷물 1천200t을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습니다.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L당 1천500베크렐(㏃) 이하로 확인되고, 기상 상황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염수 방류는 예정대로 내일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도쿄전력은 이후 하루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 일차적으로 오염수 7천800t을 바다로 내보낸다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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