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막지역에 있는 휴양지에 열대성 폭풍이 상륙하면서 물난리가 일어났습니다.
연중 건조한 팜스프링스 지역에 내린 폭우입니다.
사막을 적시다 못해, 대량의 토석류가 흘러가고, 도로가 흙탕물에 침수됐습니다.
반년 동안 내릴 비가 불과 6시간 만에 쏟아지면서, 하루 동안 8.07cm의 비가 내려 93년 전인 1930년 8월 1일의 5.16cm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던 열대성 저기압 '힐러리'가 멕시코를 지나면서 위력이 감소했고, 미국으로 북상해 캘리포니아 남부를 스치면서 물폭탄을 떨어뜨린 겁니다.
지역 곳곳에선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샌디에이고 노숙자 밀집 지역에서 13명이 구조됐고, 랜초 미라지의 종합병원에선 응급실이 침수됐으며, 팜스프링스에서는 3개 주요 도로가 폐쇄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저기압 중심부의 비구름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계속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재:한지연/ 영상편집:박지인/ 제작:디지털뉴스기획부)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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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건조한 팜스프링스 지역에 내린 폭우입니다.
사막을 적시다 못해, 대량의 토석류가 흘러가고, 도로가 흙탕물에 침수됐습니다.
반년 동안 내릴 비가 불과 6시간 만에 쏟아지면서, 하루 동안 8.07cm의 비가 내려 93년 전인 1930년 8월 1일의 5.16cm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