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광주·전남 15개월째 `비관'…전국 3개월째 `낙관' 대조

한은광주전남본부 '2023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금지원 한도를 1700억원 증액키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전경. (사진=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2020.09.28. kykoo1@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5개월째 기준치(100) 이하로 비관적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3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돈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2023년 8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4.3으로 전월대비 3.5p 하락했다.

광주·전남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2.3▲6월 93.2 ▲7월 80.6 ▲8월 85.4 ▲9월87.3 ▲10월 83.4 ▲11월 82.1 ▲12월 84.3 ▲2023년 1월 86.4 ▲2월 85.9 ▲3월 85.6▲ 4월 89.9로 ▲5월 90.7 ▲6월 94.0 ▲7월 97.8 ▲8월 94.3 이다.

전국 소비심리지수는 6월 100.7에 이어 7월 103.2, 8월 103.1로 3개월 연속 100을 넘었다.

광주·전남은 지난 5월 이후 15개월간 비관적 국면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인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21)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86)는 전월대비 1p 하락하고 생활형편전망CSI(90)는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3)는 전월대비 3p하락하고 소비지출전망CSI(111)는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64)는 전월대비 5p, 향후경기전망CSI(70)는 전월대비 6p 각각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74)는 전월대비 1p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CSI(118)는 전월대비 6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91)는 전월대비 3p 상승하고 가계저축전망CSI(90)는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가계부채CSI(104)는 전월대비 2p 상승하고 가계부채전망CSI(100)도 전월대비 2p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38)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106)는 전월대비 5p 상승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5) 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전남지역 도시가구 중 600가구(응답546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7~14일 소비자동향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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