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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영상] 47년만의 도전 실패…러 탐사선 루나25호 달 추락해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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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통적인 우주강국 러시아가 반세기만에 야심차게 꺼내든 달 탐사 시도가 막판 실패로 막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달의 남극을 조사하기 위해 떠난 무인 달탐사선 '루나 25호'(루나-25)가 달 표면에 추락해 완전히 파괴됐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스코스모스는 "초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계산된 수치와 실제 충격량 변수 간의 편차 때문에 루나-25 우주선이 계산되지 않은 궤도로 진입했고, 달 표면에 충돌한 결과 소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루나-25는 당초 21일 달 남극 표면의 보구슬라우스키 분화구 북쪽에 착륙해 1년간 달 내부 구조 연구와 물을 포함한 자원 탐사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러시아가 달 탐사를 시도한 것은 옛 소련 시절인 지난 1976년 이후 47년 만입니다.

한편, 사흘 뒤인 23일에는 지난달 14일 인도가 발사한 무인 탐사선 '찬드라얀 3호'도 달 남극 지역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유튜브·ISRO 페이스북·infantmilitario 텔레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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