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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1분핫뉴스] "꽃뱀질이다"…'고양이의 보은' 감독, DJ 소다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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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고양이의 보은'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이 최근 일본의 한 페스티벌에서 일어난 DJ 소다 성추행 사건에 대해 2차 가해성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19일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DJ 소다가 주장하는 성피해는 공개적인 '꽃뱀'질 같은 것"이라고 저격했습니다.

그는 "남자를 유혹해 붙게 한 뒤 무서운 건달이 나타나 돈 뜯어내는 격"이라고 비유하며 "음악 페스티벌의 주체자는 그녀의 수작에 가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누리꾼들도 "명백한 2차 가해성 발언"이며, "영화와는 너무 다른 사고방식에 충격을 받았다", "성 관념이 의심스럽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DJ 소다는 지난 14일 SNS에 전날 오사카 공연 중 "여러 명이 갑자기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올렸습니다.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전민규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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