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후에도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고 이 후보자 사퇴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방통위원장에 적임자라며 조속한 임명을 강조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 무렵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 인사 청문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청문위원들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청문회 후에도 여야는 장외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아들 학폭 무마 의혹, 언론 장악 의혹과 자격 시비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권칠승/민주당 수석대변인 : 편향적 언론관을 지닌 윤석열 정부와 궤를 같이하면서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자격 미달 이동관 후보는 당장 사퇴하십시오.]
부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이 후보자와 기관들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들에 알맹이가 없었다"며 공정한 언론에 대한 직무 수행에 소신을 드러낸 이 후보자가 적임자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문제가 제기됐던 부분도 충분히 소명했다고 보고 있고요. 우리 방송뿐 아니라 언론 안정화 시키는데 적임자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이견이 커 회의 개최조차 불투명합니다.
이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을 거쳐 김영호 통일부 장관 때처럼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될 수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박지인)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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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후에도 여야는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이 해소되지 못했다고 이 후보자 사퇴를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방통위원장에 적임자라며 조속한 임명을 강조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 무렵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 인사 청문회.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청문위원들의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몸을 낮췄습니다.
[이동관/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이제까지 제가 살아온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성찰하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청문회 후에도 여야는 장외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아들 학폭 무마 의혹, 언론 장악 의혹과 자격 시비가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며 이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권칠승/민주당 수석대변인 : 편향적 언론관을 지닌 윤석열 정부와 궤를 같이하면서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자격 미달 이동관 후보는 당장 사퇴하십시오.]
부실한 자료 제출을 이유로 이 후보자와 기관들에 대한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들에 알맹이가 없었다"며 공정한 언론에 대한 직무 수행에 소신을 드러낸 이 후보자가 적임자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문제가 제기됐던 부분도 충분히 소명했다고 보고 있고요. 우리 방송뿐 아니라 언론 안정화 시키는데 적임자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이견이 커 회의 개최조차 불투명합니다.
이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재송부 요청을 거쳐 김영호 통일부 장관 때처럼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될 수도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박지인)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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