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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미국 남서부 강력 허리케인 북상 긴장…"1년 치 이상 폭우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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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서부 지역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할 것으로 관측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북상 중인 허리케인은 시속 200㎞가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1년 치가 넘는 비를 쏟아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 '힐러리'(Hilary)의 풍속이 최고 시속 145마일(233㎞)에 달한다면서 '슈퍼 태풍'에 해당하는 4등급 허리케인으로 관측했습니다.

힐러리는 하루 전만 해도 세기가 낮은 열대 폭풍이었지만, 불과 24시간 만에 몸집을 불리며 4등급의 허리케인으로 강화됐다고 센터는 설명했습니다.

이 허리케인은 미국 남서부 지역에 상륙해 다음 주 초까지 캘리포니아주 남부와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등 3개 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이 캘리포니아에 상륙하는 것은 약 84년 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힐러리는 많은 비를 동반해 일부 지역에는 홍수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1년 강수량보다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힐러리 상륙이 예상되는 지역은 비상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사진=미 국립 허리케인센터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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