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살인과 강도를 일삼던 갱단 두목이 기록적인 형으로 철퇴를 맞아 화제입니다.
엘살바도르 법원이 23건의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갱단 '마라 살바트루차'의 두목에게 최근 징역 634년을 선고한 건데요.
'마라 살바트루차'는 극악한 폭력 행위로 잘 알려진 잔인한 갱단 조직으로, 미국과 북중미에서 주로 활동하며 살인과 시신 훼손, 납치, 인신매매 등의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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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이번 판결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의 강력한 범죄 소탕 의지에 보조를 맞춘 것이라고 하는데요.
엘살바도르 정부는 앞서 지난해 3월 갱단 근절을 목표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무더기로 갱단을 소탕해 왔습니다.
누리꾼들은 "인구 대비 살인율이 전 세계 최고라는데 저 정도는 해야지", "술 먹었다고 봐주는 판결만 보다가 속이 다 후련", "단호한 판결이 부러울 따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X(옛 트위터) centros judiciales de El Salv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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