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중심 다자무역 체제 지지
안세령 국장, 아태경제통합 강조
[서울=뉴시스]안세령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16~17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3.08.18.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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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안세령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16~17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에 참석해 그간 APEC 내 논의 및 추진 사업을 점검하고 11월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준비 방안을 협의했다.
APEC은 아태 지역의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정책대화 및 협의를 통해 운영되는 역내 최대의 경제협력체로, APEC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 및 결정을 이끄는 핵심 협의체다.
회원국들은 각 세션에서 3~16일 개최된 장관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무역·투자, 경제기술협력 등 주요 위원회의 금년 주요 사업 결과를 승인하는 등 그간의 APEC 성과를 점검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회원국들은 WTO를 중심으로 하는 규범 기반의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표하며 WTO 개혁, 무역과 환경, 전자적 전송물에 대한 무관세 등 다자무역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경제 통합 진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17일 제3차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에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APEC의 푸트라자야 비전과 아오테아로아 행동계획(APA) 실행 노력에 동참했다.
안 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의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와 아태지역 경제통합 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진전을 위한 한국의 기여 노력을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공급망 회복력 관련 국제포럼, 디지털 혁신기금 등 우리가 APEC에서 금년과 내년 개최 예정인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2024년 차기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SCE) 의장국 수임을 통해 역내 지속가능성·포용성을 증진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다.
안 국장은 회의 계기 중국, 일본 APEC 고위관리 및 레베카 파티마 APEC 사무국장과 양자협의를 갖고 올해 APEC 정상회의 성과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2025년 우리 의장국 수임 준비 동향을 공유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15~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모두를 위한 회복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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