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크게 다치게 한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 피의자가 오늘(18일) 검찰에 송치 됐습니다.
"약물 과다복용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나 가족들에게 하실 말씀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연신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겼습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신 씨에게서 케타민을 포함해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신 씨는 "치료 목적 투약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신 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한 의원 3곳을 압수수색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 씨가 몰았던 차에 치였던 피해 여성은 현재 뇌사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기은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홍성주 작가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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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크게 다치게 한 이른바 '롤스로이스 사건' 피의자가 오늘(18일) 검찰에 송치 됐습니다.
"약물 과다복용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나 가족들에게 하실 말씀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연신 "죄송하다"는 답변만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