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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압구정 롤스로이스' 약물처방 의원 3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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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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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구정 롤스로이스' 신 모 씨에게 수면마취제 등 약물을 처방한 의원 3곳을 압수수색하며 마약 혐의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16일) 신 씨에게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한 의원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진료와 처방 등 의료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신 씨가 의료 목적으로 마약류를 투약했는지, 이들 의원이 마취제를 필요 이상으로 처방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신 씨는 지난 2일 저녁 8시 10분쯤 서울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신 씨는 사고 당일 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받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결과 모두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고 신 씨는 모두 의료 목적으로 처방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피해자 측은 신 씨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들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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