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 회고展 이후 관련서 판매 589% 증가
이런 흐름은 서점가에서도 나타난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에 따르면, 미술사 관련서 및 미술 교양서의 지난해 판매량은 5년 전인 2018년에 비해 22.7% 증가했다. 출간 종수도 크게 늘었다. 미술사 관련 도서는 2019년 68종에서 지난해 91종, 미술 교양서는 2019년 111종에서 지난해 164종까지 늘어났다.
전시 관련 도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호퍼 A-Z’ 에드워드 호퍼의 시선’ 등 지난 4월 개막한 호퍼 회고전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관련 도서는 4~7월 판매량이 이전 4개월 대비 589.2% 폭증했다.
6월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관련 도서도 주목받았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의 전시 작품 해설을 담은 ‘난처한 미술 이야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은출간 2주차(7월 17일~23일)에 전주 대비 131.5% 판매가 증가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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