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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필사의 탈출…생존자 '블랙박스'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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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발생한 충북 오송지하차도 참사 생존자들이 정부의 구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당시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또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을 비롯한 6명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월 15일 오전 8시 34분.

흰색 승용차가 터널 안으로 밀려드는 물살을 헤치며 힘겹게 나갑니다.

가까스로 터널 밖으로 나왔지만, 오르막에서 흙탕물이 계속 밀려 내려오자 더 나가지 못하고, 방향을 바꾸려던 승용차 1대는 물살에 떠밀리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