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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D리포트] 태풍 뒤 고수온, 양식장 집단폐사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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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볼락과 참돔 등 양식어류 9만 5천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경남 거제의 한 양식장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양식장 앞쪽부터 물고기 사체가 둥둥 떠다닙니다.

고수온에 취약한 조피볼락은 한 곳에서만 수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어민들은 죽은 채 떠오른 물고기를 퍼 올리지만 끝이 없습니다.

방금 이 양식장의 수온을 재봤더니, 거의 30도에 육박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 이틀 동안에만 이 양식장에서 1천 마리 가까운 조피볼락이 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