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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2,176명 '광복절 특사' 단행…박찬구·이중근·김태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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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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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윤석열 정부 3번째 특별사면 대상, 2,176명이 오늘(14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확정됐습니다.

경제인 중에선 약 130억 원 규모의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받았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롯데그룹 총수 일가 경영비리 사건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던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판결 효력을 없애주는 '형 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자에 포함됐습니다.

또, 이중근 전 부영그룹 회장, 강정석 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이 복권 대상자에 포함됐습니다.

정치인 중에선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 등이 형선고실효 및 복권되고,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복권됩니다.

또 소강원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도 복권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이해 내일자로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정치인, 기업임직원 등 2,1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프트웨어업, 정보통신공사업, 여객 화물 운송업, 생계형 어업인,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81만 1,978명에 대해서 특별 감면 조치하고 모범수 821명을 가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하여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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