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에 왔던 스웨덴 참가자가 날이 갈수록 대원들이 병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스웨덴 스카우트 부대장인 모아 매너스트롬의 일기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기에는 새만금 잼버리의 열악했던 상황이 담겼습니다.
부대장은 "폭염으로 텐트가 너무 뜨거워서 아침 7시 이후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며 "대원 몇 명이 열사병에 걸리기 시작했다"고 둘째 날 일기에 썼습니다.
영국팀이 철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셋째 날에 "스카우트는 점점 더 병들어갔다"며 "화장실 쓰레기통이 위생용품으로 넘쳐있고 대변이 묻어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는 "대원 중 한 명이 열사병으로 지쳐서 진료소를 갔다"며 "다리가 마비됐지만 기침약과 수면제만 받아왔다"며 당시 열악했던 의료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스웨덴 대원들은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새만금을 떠났는데 당시 자원봉사자들이 매우 침울한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 구성 : 전형우 / 편집 : 박진훈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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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에 왔던 스웨덴 참가자가 날이 갈수록 대원들이 병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스웨덴 스카우트 부대장인 모아 매너스트롬의 일기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일기에는 새만금 잼버리의 열악했던 상황이 담겼습니다.
부대장은 "폭염으로 텐트가 너무 뜨거워서 아침 7시 이후에는 들어갈 수가 없었다"며 "대원 몇 명이 열사병에 걸리기 시작했다"고 둘째 날 일기에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