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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태풍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 일대를 돌아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피해현장을 둘러보면서, "농업지도기관들과 당 조직들의 심히 만성화되고 무책임한 사업태도 때문"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며 간부들을 질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해마다 자연재해를 기정사실로 해 피해방지 대책 사업을 진행했지만, 이 곳 간부들이 "국가적 조치에 둔감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은 결과 다른 지역들에 비해 큰 피해를 보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강원도 주둔 부대들에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서라고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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