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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조선, 또래 남성에 열등감…슈팅 게임처럼 범행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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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조선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게임 중독 상태였던 조선이 평소 열등감을 느꼈던 또래 남성들을 상대로 마치 게임을 하듯 범행을 저질렀다고 분석했습니다.

강민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검찰은 조선이 마치 1인칭 슈팅 게임을 하듯 범행을 저질렀다고 분석했습니다.

약 2분 동안 110m 구간의 골목길을 가벼운 뜀걸음으로 돌아다니며, 피해자의 뒤나 옆으로 접근해 목과 옆구리 등 치명상을 가할 수 있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흉기로 찔렀고, 곧바로 다음 범행 상대를 물색하는 행태가 조선이 즐겨하던 슈팅게임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