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대원들 숙소 방문해 지원상황 점검
현대차그룹은 대원들이 콘서트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제작한 별 모양의 야광 응원봉과 간식 세트, 우의 등을 제공했다.
아울러 각 대원의 이름과 이동 시 탑승한 차량번호, 인솔자 및 숙소 연락처를 영문과 국문으로 기재한 이름표를 배부해 행사 전후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그룹 연수원 4곳을 6개국 잼버리 대원들의 숙소로 제공했다.
대원들은 이날 오전에도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국가별 자체 계획에 따른 일정을 소화했다.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머물고 있는 네덜란드 잼버리 대원들이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동작을 지켜보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머무는 네덜란드·핀란드 대원들은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보행 로봇 '스팟'과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비행을 가상현실 기기로 체험했다.
태권도 품새와 송판 격파 기술을 배우거나 제기차기, 윷놀이 등 한국의 전통 놀이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마북캠퍼스를 방문해 대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숙소와 식사, 의료 지원 상황 등을 살폈다.
장 사장은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과 배려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11일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이 네덜란드, 핀란드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한 마북연수원을 방문해 대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숙소, 식당 등을 살폈다. 장 사장이 네덜란드·핀란드 잼버리 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에 묵은 엘살바도르 대원들도 매듭, 자개 등 한국 전통 공예 재료와 기법으로 팔찌, 손거울 등을 직접 만드는 활동에 참여했다.
블루몬테에는 하이메 호세 로페즈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방문해 대원들을 격려하고 현대차그룹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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