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사흘째 산불이 꺼지지 않으면서 많은 사망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하와이의 주요 휴양지인 마우이섬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역사 유적과 휴양시설이 몰려있는 라하이나 지역이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허리케인이 일으킨 시속 100km의 강풍이 산불을 걷잡을 수 없이 번지게 만들었습니다.
어제 집계된 사망자는 36명이었는데, 오늘 53명으로 늘었습니다.
라하이나 지역 건물 중 80%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휴가차 마우이섬에 간 여행객 2천여 명은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마우이섬에 체류 중인 우리 여행객은 500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영사 등 2명을 급파해 대피를 돕기로 했습니다.
(구성 : 전형우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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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의 주요 휴양지인 마우이섬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역사 유적과 휴양시설이 몰려있는 라하이나 지역이 특히 피해가 컸습니다.
허리케인이 일으킨 시속 100km의 강풍이 산불을 걷잡을 수 없이 번지게 만들었습니다.
어제 집계된 사망자는 36명이었는데, 오늘 53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