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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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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청소년 홍보대사 8명 공식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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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다나, 조동환, 송지원, 곽영숙(센터장), 이지민, 고은별, 김원, 김수현,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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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가 8월 9일 ‘국립정신건강센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이지민 양 외 7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1년 동안 대한민국의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정신건강 생태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활용하여 파급력 있는 캠페인을 주도하고 컨슈머 중심의 메세지와 정보를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과 10월에는 틱톡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1020세대를 타겟으로 댄스 챌린지를 비롯 다양한 형태의 정신건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성공적인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개선과 문화 혁신을 위해서는 청소년의 경험과 요구사항이 담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중요하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정신건강 영역에서 다양한 리더십 활동을 추진해온 멘탈헬스코리아의 청소년 정신건강 리더들을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10대 관점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인식개선 사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8명의 청소년들은 멘탈헬스코리아에서 정신건강 정책, 초중고 학교 정신건강 교육, 소비자 중심의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정신건강 리더십 활동을 수행해온 17세에서 20세의 청소년 리더들이다. 이들은 미국,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거주 경험과 자신의 정신건강 여정을 기반으로 하여 청소년 정신건강 문화 혁신을 위해 새로운 목소리와 변화 방향성을 제안한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지민 홍보대사는 대표 연설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조기예방과 교육, 조기개입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은 정신건강 분야에서 가장 사회적 투자 가치가 높은 영역”이라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홍보대사로서 우리는 정신건강은 위험한 게 아니라 중요한 것이라는 메시지, 열린 대화, 적극적으로 도움을 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이고 정신건강 생태계의 컨슈머 혁신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멘탈헬스코리아 최연우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가속화된 청소년 및 청년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부나 학교에서는 적극적인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청소년 홍보대사 임명과 틱톡코리아와의 협약은 청소년 주도의 무브먼트와 캠페인을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한 첫 사례로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고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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