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서울' 가리키며 전쟁 언급에, 정부 "한미 훈련 대응 위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남한 지도의 서울 등을 가리키며 '전쟁 준비'를 언급한 것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에 대응하는 위협 메시지 성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을 만나 김 총비서가 주재한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보도와 관련해, "곧 있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 나름의 대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이 지도에서 서울 등을 가리킨 데 대해 "위협적인 행동으로 남쪽에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한이 한반도 정세 악화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며 공세적 전쟁 준비를 언급한 데 대해 "북한이 적반하장식 주장을 펼치며 무장 장비 대량 생산을 운운하는 데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전쟁 준비, 무력 증강에 나설수록 더욱 강력한 한미의 확장억제와 압도적 대응에 직면해 안보가 취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부족한 재화를 헛된 무력 전쟁이나 열병식에 투입할 것이 아니라 북한 주민의 민생을 돌보는 데 쓰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