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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중국 경기선행 우려와 뉴욕 증시 약세로 속락 개장했다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1.86 포인트, 0.32% 올라간 1만9246.0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5.48 포인트, 0.39% 상승한 6613.2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0.01% 내린 채 거래를 끝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물가통계에서 CPI(소비자 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3% 저하했다. 마이너스는 2021년 2월 이래다.
PPI(생산자 물가지수)도 전월보다는 개선했지만 시장 예상 4.0% 하락을 상회해 4.4%나 떨어졌다.
하지만 지수가 2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진입하자 자동적으로 반동 매수가 들어와 상승 반전했다.
최근 저조한 경제지표가 잇따르면서 중국 당국의 추가적인 금융완화, 경제대책 기대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1.13%, 징둥닷컴 0.47% 오르는 등 중국 인터넷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 관련주와 의약품주, 소비 관련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냇 서비스주 텅쉰이 0.72%,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65%, 스마트폰주 샤오미 0.6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57%, 게임주 왕이 0.30% 상승했다.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은 1.64%,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90%, 한썬제약 3.76%, 스야오 집단 1.91%,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2.00%, 중국석유화공 1.83%, 중국석유천연가스 1.05%, 중국해양석유 1.11% 뛰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 역시 2.59%, 식품주 캉스푸 2.39%, 훠궈주 하이디라오 2.00%, 스포츠 용품주 리닝 1.54%, 유리주 신이보리 1.49%, 유제품주 멍뉴유업 1.30% 올라갔다.
반면 유방보험이 1.10% 떨어지는 등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샹차 등 전기자동차주, 캐세이 퍼시픽 등 항공운송주, 부동산주도 내렸다.
초상은행은 2.10%, 중은홍콩 0.44%, 영국 대형은행 HSBC 0.23%, 중국인수보험 0.76%, 전기차주 비야디 0.23%, 지리차 0.58%,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03% 떨어졌다.
비구이위안은 1.77%, 링잔 1.20%, 선훙카이 지산 0.65%, 청쿵기건 0.50%,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60%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850억3870만 홍콩달러(약 14조2814억원), H주는 300억5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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