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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9일 경기회복 둔화를 나타내는 지표가 잇따르면서 경기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13 포인트, 0.49% 내려간 3244.49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59.00 포인트, 0.53% 떨어진 1만1039.45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0.18 포인트, 0.01% 밀린 2228.73으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는 0.84% 하락한 957.37로 마쳤다.
장중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떨어지면서 2021년 2월 이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4.4% 떨어져 개선했지만 시장 예상치 4.0% 넘는 낙폭을 보였다.
경기회복 지연을 경계하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가 출회했다.
IoT주 폭스콘 인터넷이 8.0 급락했다. 반도체주, 미디어 관련주, 통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광주와 발전주, 항공운송주, 자동차주 역시 떨어졌다.
슈퍼컴퓨터 수광신식이 6.0%, 디스플레이 부품 차이훙 2.0%, 전자부품 환쉬전자 1.9%, 반도체 검사 창뎬과기 1.7%, 징둥팡 1.2% 하락했다.
화뎬국제 전력은 2.4%, 다탕국제 발전 2.0%, 중국핵전력 2.0%, 화넝국제 전력 1.7% 내렸다.
반면 공상은행 등 은행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의약품주, 양조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은행이 0.3%, 공상은행 0.6%, 건설은행 0.2%, 구이저우 마오타이 0.1%, 우량예 0.2%, 중국교통건설 0.4% 올랐다.
야오밍 캉더는 3.6%, 퉁화 둥바오 약업 2.6%, 산둥 루항의약 2.1%, 허난 타이룽 약업 1.6% 뛰었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협정을 맺은 바이오주 캉시눠 생물은 19.5% 폭등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097억7800만 위안(약 56조3455억원), 선전 증시는 4267억99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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