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까지 태풍특보 확대…전국 강한 비바람 예상

<앵커>

이 시각 현재 태풍의 위치와 진로,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립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오늘(9일) 제주와 남해안에 계신 분들 태풍에 대한 대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다소 느린 속도로 북상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 반경이 약 350km가 되기 때문에 벌써부터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는 태풍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충청 이남 지방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고 있고요, 또 동쪽 지역 곳곳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영동과 영남, 전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조금 전 남해안 지방으로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된 모습인데요.

차츰 더 많은 지역으로 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예상경로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이 되면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요, 그대로 우리나라 내륙 중앙부를 관통하는 지금까지는 본 적이 없는 매우 이례적인 행보를 취하겠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에는 최대 600mm 이상이고요, 그 밖의 전국에도 최소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풍도 만만치 않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초속 4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특히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고요, 최대한 안전한 곳에 머무시면서 태풍에 대한 대비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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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현재 태풍의 위치와 진로, 기상센터에서 전해 드립니다.

남유진 캐스터.

<캐스터>

오늘(9일) 제주와 남해안에 계신 분들 태풍에 대한 대비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태풍 카눈은 다소 느린 속도로 북상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 반경이 약 350km가 되기 때문에 벌써부터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는 태풍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