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앞부분이 부서져 내부가 훤히 드러나 있습니다.
다른 자주색 버스는 출입문이 휘어져 있습니다.
오늘(9일) 낮 12시 46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했습니다.
관광버스에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에 온 스위스 대원 36명과 인솔자 1명, 운전기사 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스위스 대원 3명이 가벼운 타박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관광버스와 충돌한 시내버스에 탄 5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스위스 대원들은 전날 순천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1박을 한 뒤 서울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스위스 잼버리 대원과 관계자 등은 모두 166명으로 전날 밤 버스 6대에 나눠 타고 순천 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 숙소가 마련되지 않아 급작스레 순천 수련원을 찾았다가 다음날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난 겁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취재 : 정혜경 / 편집 : 서지윤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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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앞부분이 부서져 내부가 훤히 드러나 있습니다.
다른 자주색 버스는 출입문이 휘어져 있습니다.
오늘(9일) 낮 12시 46분쯤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했습니다.
관광버스에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에 온 스위스 대원 36명과 인솔자 1명, 운전기사 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스위스 대원 3명이 가벼운 타박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