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동대구역서 흉기 꺼내다 '툭'…같이 나온 메모에 적힌 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30대 남성 체포…살인예비 · 특수협박 혐의 구속영장 신청 예정

<앵커>

동대구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려던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흉기와 살인 예고가 적힌 메모를 갖고 있었는데, 미리 배치된 경찰관들에게 7분 만에 제압됐습니다.

TBC 서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운동복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동대구역 대합실로 들어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음식점 쪽으로 걸어가다 다시 출구로 나옵니다.

그리고 메고 있던 가방에 손을 넣었고, 출입구 앞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회복무요원이 급하게 철도경찰로 달려갑니다.

철도경찰관이 검은색 운동복 차림의 남성을 뒤쫓았고, 112 신고를 받은 경찰관도 출동해 해당 남성을 역사 앞에서 체포합니다.


[김형수/대구동부서 형사과장 : 가방 안에 있던 흉기를 꺼내는데 흉기는 손에 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손에는 미리 작성한 메모장을 피해자(사회복무요원)에게 보여준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