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장 빠져나가는 버스 |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해 새만금을 떠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스카우트 대원 중 일부는 8일 종교계가 마련한 시설에 입소했다.
스카우트 대원 맞이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들 |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 교회가 운영하는 경기 파주시 소재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과 영산수련원에 한국, 스페인, 프랑스 스카우트 대원 약 2천100여명이 이날 입소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오산리 기도원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나 "이곳에 머무는 동안 식사나 잠자리 모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려 한다"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화위복이 돼 모든 이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에덴교회는 이날 경기 용인시 소재 본당 교육관에 한국과 중국 스카우트 대원 480명을 수용했다.
새에덴교회에 여장 푼 스카우트 대원 |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을 돌보도록 신도들로 구성된 의료봉사팀이 이 교회에 대기 중이다.
불교계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이 9일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한 10여개 사찰에서 스카우트 대원을 맞이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당국과 소통 중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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