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지난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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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돈 봉투 수수 의혹' 의원 명단을 유출했다면서 검찰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역시 명단에 오른 것으로 언론 보도에서 실명이 거론된 황운하 민주당 의원도 이와 관련해 검찰과 언론사를 고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백 의원은 8일 입장문을 내고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를 윤관석 의원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죄로 공수처에 고발 조치했다"고 했다. 백 의원은 또 명단을 공개한 언론사 기사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황운하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선일보에 명단을 흘려준 불상의 검사와 이를 받아 '단독'이라는 타이틀로 보도한 조선일보 기자를 명예훼손과 피의사실공표로 고소한다"고 적었다.
황 의원은 해당 검사를 피의사실공표 혐의로 공수처에, 언론사 기자는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각각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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