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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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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주한 외교단 대상 '잼버리 간담회' 사흘 만에 다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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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이어 두번째 간담회

"참여자 안전 최우선" 재확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외교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진행을 위한 정부의 대응 조치를 설명하는 간담회를 사흘 만에 다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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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서 7일 열린 ‘잼버리 대응조치’ 2차 간담회에 참석한 주한 외교단 관계자들. (사진=외교부)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7일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관련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 대사는 총 78개국 주한공관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한공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시의적절하게 어려운 결정을 해준 한국 정부와 주한공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외교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여자의 안전이 최우선 순위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홍 대사는 “남은 기간 동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여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부처와 민간 부문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첫 설명회를 진행한 지난 4일부터 오영주 2차관을 반장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TF’를 구성하고 24시간 체제로 주한외교단과 소통하며 조직위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158개국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여한 잼버리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속출과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야영 여건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잼버리 참가국 중 영국 대표단이 새만금 영지에서 조기 퇴영한 데 이어 미국 대표단도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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