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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제 발등 찍기" vs "남 탓 안 통해"…잼버리 책임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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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잼버리의 새만금 준비는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것이라며, 야당의 비판은 제 발등 찍기라고 공격했습니다. 민주당은 폭염대책을 마련하지 않아서 잼버리가 생존게임이 됐다며, 남을 탓하는 것은 세계에는 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잼버리 파행 운영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한 야당의 논평을 반박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자신들 발등이 찍히는 것도 모르면서 현 정부 비판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세계 잼버리 대회를 새만금에서 유치하기로 한 뒤 관련법 통과와 용역 사업을 문재인 정권에서 주도했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김 대표는 현 정부에서 좀 더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건 죄송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민주당도 이제 공격을 중단하고 새만금 잼버리가 코리아 잼버리가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휴가에서 복귀한 뒤 참석한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렸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 성공한 대한민국이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되었다며, 전 정부 탓은 그만하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남 탓이 우리나라에서는 통할지 모르지만 세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대회가 끝나면 철저히 책임을 추궁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 잼버리 대회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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