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여기가 한국이야 아마존이야…외래 특이종 잇따라 발견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사바나 왕도마뱀이 지난달 경북 영주에서 발견된 데 이어 충남 예산과 홍성에서도 희귀한 외래 야생동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홍성군 한 산책로에서 발견된 길이 1ｍ의 사바나왕도마뱀과 예산군 예산읍에서 발견된 길이 15cm의 호스필드 육지거북이가 한강유역환경청에 신고됐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을 거쳐 관련 내용을 넘겨받은 예산군은 사바나왕도마뱀과 호스필드 육지거북을 데려와 충남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임시 보호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유기동물 공고 기간인 오는 10일과 14일이 지나면 국립생태원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5월 예산군 대흥면에서도 한 농민이 길이 27cm의 레오파드 육지거북을 발견해 신고한 바 있는데요.

지난 4월에는 예당호 인근 낚시터 주변에서 길이 20cm 정도의 어린 미어캣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발견된 동물들이 모두 외래종이라는 점이 특징인데요.

관련 당국은 누군가 반려동물로 키우다가 예산·홍성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예산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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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사바나 왕도마뱀이 지난달 경북 영주에서 발견된 데 이어 충남 예산과 홍성에서도 희귀한 외래 야생동물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홍성군 한 산책로에서 발견된 길이 1ｍ의 사바나왕도마뱀과 예산군 예산읍에서 발견된 길이 15cm의 호스필드 육지거북이가 한강유역환경청에 신고됐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을 거쳐 관련 내용을 넘겨받은 예산군은 사바나왕도마뱀과 호스필드 육지거북을 데려와 충남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임시 보호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