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 7월 가격지수 발표
전월대비 1.3% 상승…흑해곡물협정 종료 영향
해바라기씨유 등 유지류 가격 12.1% 올라
18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밀가루.(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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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22.4포인트) 대비 1.3% 상승한 123.9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량가격지수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 2020년 하반기부터 오르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함께 급격히 치솟았다. 이어 지난해 3월 역대 최고치(159.7p)를 찍은 뒤 5월과 6월 내림세로 돌아섰다 3개월만에 다시 오른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 지수가 전월대비 12.1% 상승하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해바라기씨유 가격은 흑해 곡물 협정 종료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다. 팜유도 주요 생산국의 생산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올랐다. 대두유와 유채씨유도 미국(대두)과 캐나다(유채)의 생산 전망이 불확실해 가격이 상승했다. 국제 원유 가격 상승도 유지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옥수수 등이 하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수확이 진행되고, 미국에서도 생산량이 예상보다 웃돈 영향이다. 하지만 국제 밀 가격이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종료, 캐나다와 미국의 가뭄 영향으로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또 인도에서 쌀 수출을 제한함에 국제 쌀 가격도 상승했다.
육류 가격은 0.3% 하락했다. 국제 소고기 가격은 호주·뉴질랜드의 수출 가능 물량 증가 및 아시아의 수입 수요 둔화에 따라 하락했다. 가금육은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수출국의 공급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했다. 돼지고기는 서유럽과 미국의 공급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유제품은 0.4% 하락했다. 버터와 탈지분유 가격의 경우 유럽 여름휴가 기간에 따른 시장 거래 둔화, 가격 추가 하락 기대에 따른 수입 수요 저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만 전지분유의 경우 뉴질랜드의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영향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유럽에서 더위로 인해 우유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치즈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설탕 가격은 3.9% 하락했다. 브라질에서 사탕수수 수확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고, 인도에서도 강수로 인해 생산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 영향이다. 세계 최대의 설탕 수입국인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수요 저조도 가격 하락 요인이었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간계획(8월7일~8월11일)이다.
주요 일정
△7일(월)
09:30 업무점검회의(장·차관, 세종)
△8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9일(수)
-
△10일(목)
10:30 농협 창립 제62주년 기념식(장관, 서울)
△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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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계획
△6일(일)
11:00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 운영
11:00 김치 수출 날개 달다!
△7일(월)
11:00 반려동물 사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에 따른 추가확산 방지조치 시행(잠정)
△8일(화)
-
△9일(수)
06:00 농식품부, 과수 성수품 수급안정에 총력 대응
08:00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방안 발표
08:00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제 대상 100대 다빈도 진료항목 선정
11:00 농지대장 자동 검증으로 농업경영체등록 신청 간소화
△10일(목)
11:00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개최
11:00 저탄소 인증 농축산물 시판 행사 개최
11:00 치유농업, 알파(법·제도)부터 오메가(소비자)까지 살펴 본다
△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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