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가야 된다니까 지금. 다 나가요! ]
지난달 13일 새벽, 대구 달서구의 한 병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환자들에게 즉시 병원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합니다.
[ 뭐 챙기고 할 거 없어요. 지금은 내려가는 게 우선이에요. ]
바로 병원에 불이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 환자들은 보호자와 함께 대피할 수 있었지만,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들이 문제였습니다.
[ 저기 사람 또 있어요! ]
[ "어디 있어요?" ]
안쪽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수색에 나선 경찰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환자를 발견해 급히 휠체어로 옮깁니다.
새벽 시간 발생한 화재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상황, 신속한 대처로 환자 190여 명 가운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생기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대구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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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새벽, 대구 달서구의 한 병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환자들에게 즉시 병원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합니다.
[ 뭐 챙기고 할 거 없어요. 지금은 내려가는 게 우선이에요. ]
바로 병원에 불이 났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 환자들은 보호자와 함께 대피할 수 있었지만,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들이 문제였습니다.
[ 일단 가야 된다니까 지금. 다 나가요! ]
[ 저기 사람 또 있어요! ]
[ "어디 있어요?" ]
안쪽에 사람이 있다는 말에 수색에 나선 경찰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환자를 발견해 급히 휠체어로 옮깁니다.
새벽 시간 발생한 화재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상황, 신속한 대처로 환자 190여 명 가운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생기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대구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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